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아시아 요리 (문단 편집) === 한중일에서의 동아시아 요리 === 한중일 각국에서 "동아시아 요리"하면 [[한국 요리|한식]], [[일본 요리|일식]], [[중화 요리|중식]]의 강력한 삼파전이 형성된다. 다만 각국에서 바라본 삼국의 요리는 자국이 자국요리를 바라보는 시선과 다소 다른면이 있다. 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왠지 모르게 국가 이미지와 음식의 이미지가 정비례하고 있다는 점. [[중국 요리]]의 경우는 주로 중국에서 건너간 [[화교]]에 의해 새롭게 로컬라이징 되어 뿌리깊게 전파되다보니 아예 본토 음식과 별개이면서도 똑같게 보는 애매모호한 입장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짜장면]]과 [[짬뽕]] 및 [[탕수육]], 일본에서는 볶음밥과 [[라멘]] 및 스부타[* 이것도 탕수육의 일종인데 만드는 법은 한국 것과 살짝 다르다.]가 대표적인 아이콘. 양국 모두 '''출출할 때 가볍게 먹을 서민 음식'''의 인상이 강하다. 최근에 차이나타운의 영역이 다시금 확장되면서 본토 중국 음식이 여러차례 소개되고는 있고, 한국에선 탕후루나 [[마라탕]] 같은 음식들이 2020년대 들어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이런 극히 일부 메뉴를 제외하곤 익숙치 않은 향 때문에 고역이라며 여전히 기피하고 있는 실태이다.[* 특히 마라탕은 이전의 [[한국식 중화 요리]]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이 진행되는 상태이다.] [[일본 요리]]의 경우는 초창기엔 중국에서는 '''먹을 게 못된다'''라는 인상이 강했고, 한국에서는 당시 일본 식재료값이 높았고 소식문화가 강하게 자리잡혀 있었기 때문에 일본요리가 어느정도 들어온것과는 별개로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먹을게 못된다는 인식이었다. 중국 입장에서는 회[* 몰론 회(膾)라는 음식 자체는 [[중국 요리]]를 기원으로 하고 있지만 중세시기에 들어서 완전히 사장되었다.]는 당연하고 생야채를 먹는다는 개념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야만스러운 문화[* [[홍군]]이 지나간 길을 따라가 기행문으로 작성한 "레드 로드 (손호철 著)"라는 책에서 서술한 바에 의하면, '''"기름진 중국 요리에 질려버려 그냥 시장에서 야채를 사다가 씻어만 달라고 하고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사람들이 야만인 보듯 쳐다보았다."'''라고 한다. 참고로 그곳이 시골지방이라서 그런 거지, 대도시는 이미 익숙해져서 별로 그렇지도 않다고.]라 거부감이 강했다. 한국에서는 회를 먹던 문화가 있었기도 한데다가 일제강점기때 일제에 대한 반감과는 별개로 요리는 상당수 들어왔기는 했지만 음식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우동, 오뎅이나 단팥빵, 오방떡, 붕어빵같은 간식류 위주로 들어왔고, 돈가스나 고로케같은것은 당시 일본에서도 양식 취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오랜기간 동안 양식으로 취급했다. 이는 구미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엄청난 노력끝에 [[스시]]와 사시미를 아이콘으로 내세워 구미지역에서의 고급화에 성공하면서 트렌드가 바뀌어 단번에 가치가 상승했고, 중국은 2000년경부터 시작되었으니 바로 뒤 후발주자에 속한다. [[한국 요리]]는 일본 요리나 중국 요리와는 달리, 중국과 일본 각국에서 전파된 방향이 서로 다소 다르다. 중국의 경우는 [[연변]]에 [[조선족]]들이 살고있었기 때문에 한국요리를 취급하기는 하고, 냉면이나 불고기같은 요리는 꽤 알려지기는 했지만 1980년대까지는 지역 명물요리로 여겨졌던 수준이며, 일본의 경우는 [[재일교포]]들이 식당을 적지 않게 차렸기 때문에 [[야키니쿠]]나 [[호르몬야키]], [[오코노미야키]]. [[모리오카 냉면]] 등 한국요리로부터 영향받은 음식들이 대거 나오게 되었고 그 덕택에 일본 현지 고기요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는 했으며 냉면도 일본에서 어느정도 알려지기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에서 한국의 인지도가 강하지 않았고[* 단적으로 2002년 월드컵 이전에는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 관심없거나 옆나라인것을 몰랐던 사람들도 많았다. 이 당시 일본에서는 자국을 미국이나 유럽권 선진국에 견주면서 한국을 몇수아래로 보던 시절이었으니... 물론 이때도 일본내 축구팬들은 한국을 많이 의식하기는 했고, 혐한들도 존재했기도 했다.] 몇수아래로 은연중에 깔보는 경향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며,중국내에서는 조선족들이 자영업에 대거 뛰어들면서 한식당이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퍼지게 되었지만 대다수 한식당의 경우에는 중국물가 기준으로는 가격대가 비쌌기 때문에[* 단적으로 2000년대 초반 당시 한식당들의 가격대는 고급레스토랑 수준으로 제대로 먹자면 며칠~일주일치 일당이 그냥 날라가는 수준이니 서민들이 결코 쉽게 먹을수 없는 요리였고,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이보다 쌌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대중화 되기에는 걸림돌이 많았다. 그러다가 한국드라마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급속히 커졌고[* 특히 중국에서 김치가 사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돌면서 김치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물론 해당 기사의 신빙성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애초에 B급 언론에서 보도한것이니~~ 어쨌든 한국 요리가 유행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으니 아이러니 하달까.] '''[[대장금]]'''이 대히트를 친 이후로 한식당들이 일본에서나 중국에서나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이후로 동아시아에서 한식은 채소요리가 많다는 점때문에 건강식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어느정도 정착된 상황이다.[* 물론 나트륨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먹는 음식이나 중국에서 즐겨먹는 음식가운데서 기름진것이 많고, 그에 비하면 나물이나 무침, 겉절이는 이에 비하면 비교적 건강식이 맞기 때문에 통할 수 있었다.] 또한 맵고 기름진 고기요리가 많은 특성을 살려서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지게 되며, 본격적으로 세계에서의 존재감도 보이기 시작했다. 또 2000년대를 기점으로 기존의 전통 요리와 해외의 요리를 혼합시킨 [[퓨전 요리]]도 많이 양산되었는데, 이를테면 [[김치피자탕수육]], [[간장치킨]], 한국식 [[피자]], 된장파스타 등이 있다. 이 중에는 한국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것도, 일부에서 유행하고 만 것도 있다. 이렇게 축적된 퓨전 요리 트렌드는 치즈닭갈비나 모짜렐라 핫도그 등이 일본에서 유행하는 식으로 해외진출하는 케이스를 낳기도 하였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기름진 요리의 대명사'''로 인식되는데, 일본에서 한국 요리라고 하면 [[불고기]]를 비롯해 유독 고기요리류가 대세이기때문이다. 그러나 비빔밥이나 나물, 무침같은 채소요리도 어느정도 알려지면서 젊은층 사이에서는 인식이 퍽 달라졌다. 또한 [[재일교포]] 중 상당수가 [[경상도]] 출신이었던 탓에 일본에서의 한국 요리는 경상도 요리의 영향이 강한 편이다. 일본에서 '전'을 '지지미'라고 부르는 것이 이런 영향의 일부다. 그 외에 [[대만 요리]]의 경우는 중국 요리의 지역적 개념으로서 포함시키는 실정이고, [[몽골 요리]]는 여전히 동북아 요리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오키나와 요리]]는 장수 음식으로 조금 알려졌긴 하나 일본 바깥에서는 접하기 매우 어려운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